허리 통증 줄여주는 차량 시트 포지션

혹시 운전하실 때 허리에 통증이 있으신가요?

허리디스크 환우분들이나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차량 운전 시 허리 통증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 차량들의 시트포지션이 허리에는 그리 좋지 않게 나오기 때문인데요.

운전 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시트포지션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시죠.

운전 시 허리가 아픈 이유

차량들의 시트는 대부분 엉덩이 부분이 움푹 들어가고 허벅지 부분이 올라와있는 형태입니다.

이런 자세는 고관절보다 무릎이 올라가기 때문에 허리에 하중이 쏠릴 수 밖에 없어 허리가 약하신 분들은 통증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 시트를 아무리 조절해도 무릎 위치를 고관절 보다 내리는 것은 시트 구조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가악세사리를 사용하여 시트포지션 조절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시트포지션 구축방법

고관절을 무릎보다 높게

엉덩이가 무릎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있으면 고관절과 허벅지도 자연스럽게 사선 아래방향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이런 자세가 잡히면 허리의 하중이 허벅지와 다리로 분산되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방석(키높이,경사방석 등)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각 차량의 시트 사이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차량에 맞지 않거나 불편함을 더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수건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수건을 엉덩이 부분은 높게 허벅지 부분은 사선으로 낮아지게 여러번 겹쳐서 깔면 본인의 체형과 차량의 시트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자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2~5만원정도 하는 방석값을 절약은 덤이구요.

엉덩이 틈을 매꿔 요추 보호

운전석에 앉게되면 아무리 뒤로 땡겨 앉는다 하더라도 엉덩이와 시트사이에 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틈을 두꺼운 수건 한장을 말아서 매꾸면 요추에 가는 하중을 분산시키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만 하면 꼬리뼈 쪽에 통증이 발생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등받이는 110도로 유지

일반 의자도 마찬가지고 앉은자세해서 그나마 척추에 하중을 덜 주는 각도가 110~120도입니다.

하지만 120도를 유지하고 운전을 하면 핸들과 내 팔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어깨,복 부의와 안전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차량 시트는 110도가 가장 이상적인 시트 각도입니다.

우선 차량에서 내린 후 시트를 옆으로 보면서 등받이를 90도 직각으로 세웁니다.그리고 뒤로 20도정도 눕혀주세요.

시트에 앉아서 하는 것 보다 시트를 옆으로 바라보고 하시는게 정확한 각도를 찾는데 유리합니다.

허리 사이에 수건 하나 말아서 넣기

허리와 등받이 사이에는 얇은 수건 하나정도를 말아넣우면 요추전만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되어 허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수건이 흘러내리는게 불편하신 분들은 차량에 내장되있는 허리부분 시트 조절을 통해 요추부분을 살짝 나오게 하시면 됩니다.

이런 기능이 없다면 시판되는 요추쿠션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핸들은 팔을뻗어 손목이 닿이게

등을 시트에 붙힌채로 핸들 상단으로 팔을 뻗었을 시 손목이 핸들상단에 닿여야 합니다.

그리고 핸들 사이로 계기판이 명확히 다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핸들위치는 차량에 따라 수동,전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본인 차량의 조절법을 숙지하여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다리는 약간굽혀 풀악샐 밟을 수 있을 정도

시트에 앉아서 브레이크와 액셀을 깊숙히 끝까지 밟아보세요.

끝까지 밟아도 다리가 약간 굽혀진 상태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액셀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았을때 허리에 통증이 적게오는 거리를 유지하셔야됩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위에서 조절한 핸들 상단과 손목의 위치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목쿠션은 꼭 필요할까?

목디스크가 있어 정말 불편하신 분들은 통증완화를 위해 쓰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차량의 헤드레스트는 사고 시 머리와 목부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목쿠션으로 인해 헤드레스트보다 목부분이 앞으로 더 튀어나온다면 사고 시 더 큰 부상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정말 통증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목쿠션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글을 마치며

허리 통증으로 운전이 스트레스인 분들은 꼭 제가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개개인의 척추위생이 다른 만큼 위의 방법을 기준으로 본인의 통증에 맞게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 차량 시트포지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